고학력 노동력·생명공학에 부흥 기대
메릴랜드와 워싱턴DC의 산업노동자가 지난해 전체 노동력의 5%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뉴팩추어스 뉴스사가 7일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 의하면 메릴랜드와 워싱턴은 2008년 5월부터 올 5월 사이에 231개의 제조회사와 9,826명의 제조업 일자리가 감소했다. 이 두 지역에는 모두 5,200개 이상의 제조회사에 20여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감소 일자리는 전체 고용인구의 4.8%에 해당하며, 이는 2006-2007년의 1.7%를 크게 앞질렀다. 2007-2008에는 0.5%만이 줄었다.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둔 매뉴팩추어스 뉴스의 사장인 톰 두빈은 “미국 전체와 마찬가지로 불황은 메릴랜드의 산업분야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메릴랜드의 고학력 노동력 및 강세를 보이는 생명공학 산업이 경기회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메릴랜드는 지난해 엔바이로닉스사가 전국 운영본부를 아빙턴지역으로 옮겼고, 생명공학회사이 바이오미어는 메릴랜드대의 바이오파크로 이전하는 등 제조분야 업체들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메릴랜드와 DC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가진 분야는 출판계로 4만400명이 취업해 있다.
이와 달리 파워웨이브 테크놀로지와 캐드무스 커뮤니케이션스는 동부해안 지역 사업을 포기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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