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런치 스페셜과 활어 콤보 인기
아무 때나 편하게 파킹할 수 있는 넓은 공간
긴자스시(대표 이장호)의 런치 스페셜이나 도시락, 활어 콤보와 모듬 사시미 등이 특별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생선의 싱싱함도 한 몫 단단히 하는 것은 물론, 음식의 맛과 멋,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도 무시 못하는 주요 사항이다.
그러나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뭐니뭐니 해도 저렴한 가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요리 경력 20년인 이장호 대표의 말대로, 긴자스시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애당초 거품이 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시작한다.
프레시한 스프링믹스와 함께 먹는 회덥밥 같은 런치 스페셜은 특별 세일이라는 문구를 내걸지 않아도 항상 7.99달러. 연어나 고등어, 치킨, 돈까스 중에서 선택하는 도시락은 언제나 11.95달러에 서비스 된다. 도시락 박스 안에 6피스의 사시미와 각각 3종류의 스시와 롤, 덴뿌라가 싱싱한 샐러드와 함께 나오는 것을 보면, 그 내용물 또한 가격 대비 최상이다. 게다가 맛깔스런 양념갈비가 담긴 도시락은 일반 도시락 메뉴보다 가격이 조금 웃도는 편임에도, 일년 내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끄는 메뉴다. 일식에도 한류의 영향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저녁에는 활어 한 마리로 만들어지는 콤보 디시나 모듬 사시미가 출출한 퇴근 길을 행복하게 해준다. 우니가 따로 제공되며 맥주나 소주 한 병이 공짜로 따라나오는 콤보메뉴는, 활어가 89.99달러, 모듬사시미와 활어 콤보가 119.99달러. 가격도 가격이지만 그 내용물을 확인하면 다른 어느 곳도 따라올 수 없는 저렴한 가격임을 알게 된다.
한국산 굴과 간장게장의 부드러움과 싱싱함을 맛볼 수 있는 곳도 긴자스시지만, 아쉽게도 여름철에는 위생상의 이유로 간장게장은 취급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장호 대표의 설명이다.
한편 생선 매니아들이 주로 찾는 풀코스 사시미 역시 두 종류로 준비되어 있다. 모든 종류의 생선을 고루 맛볼 수 있는 풀코스 사시미는 일인당 가격이 각각 65달러와 75달러 임에도 불구하고, 주 단골고객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은 긴자스시만의 자랑이기도 하다.
단체 회식이나 그룹 모임 등의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긴자스시의 또다른 특징은, 아무 때나 맘 놓고 편안하게 파킹을 할 수 있다는 것. 아무튼 고객의 입장에서 볼 때, 긴자스시는 분위기의 편안함이나 음식의 맛과 멋,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가격 면에서 비교해 볼 때 모두 합격선임에 틀림 없다.
·주소: 3914 Wilshire Blvd.
·전화: (213)385-1122
<안진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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