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기관들의 지원으로 워싱턴-볼티모어 지역 한인 목회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미주한인재단-워싱턴 DC, 미주한인재단-메릴랜드 관계자들은 13일 타이슨스 코너 소재 우래옥에서 한국 병원 대표자들과 워싱턴-볼티모어 지역 목회자 및 일반 한인들에 건강검진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한국 측에서 인천 가천의대 길병원 국제의료센터의 윤방부 교수가 참여했으며 서산중앙병원(원장 원장 조돈희), 선한이웃병원, 포항선린병원 등 다른 협력 의료기관들은 서명을 위임했다.
윤 교수는 “미주 한인들의 보험 가입률은 미국 평균인 50% 보다 낮은데다 미 병원 진료 수가가 한국 보다 10배 가량 비싸 부담이 크다”며 “미주 한인 목회자들에게 한국에서 적은 비용으로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인호 워싱턴교협 회장은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제공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에 워싱턴 교회협도 협력을 하려 한다”며 “LA에서는 이미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인은 교회협의 추천서를 받는 형식으로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며 서산중앙병원은 목회자에게 일반 검진은 아예 무료로 제공 해준다.
미주 한인 목회자들을 위한 의료 협력 시스템 구축을 착안했던 좌영진 목사(미주성시화 운동본부 홍보실장)은 “앞으로 워싱턴 지역 실무 담당자를 곧 선임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시행안을 발표할 예정임을 밝혔다.
조인식에는 미주한인재단의 김경구 워싱턴 DC 부회장, 명돈의 메릴랜드 회장과 이강희 메릴랜드교회협 회장, 김인호 워싱턴교회협 회장 등 다수의 한인 교계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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