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워싱턴 첫 무대 뜨거운 반응
조나스 브라더스 순회공연서 게스트로
한국 최고의 인기 여성 그룹인 ‘원더걸스’가 워싱턴의 청소년들을 매료시켰다. 팬들 중에는 백악관의 퍼스트레이디와 그 두 딸도 있었다.
원더걸스는 13일 워싱턴DC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미국의 인기 형제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순회공연에서 오프닝 게스트로 공연을 펼쳤다. 원더걸스는 이 무대에서 ‘노바디(Nobody)’와 ‘텔 미(Tell Me)’의 영어 버전을 노래했다.
원더걸스의 이날 공연은 조나스 브라더스 전미투어 오프닝 무대에 서며 치르고 있는 미국 데뷔전의 일환. 당초 원더걸스는 조나스 브라더스의 투어 중 13회만 출연하기로 했으나 조나스 브라더스 측의 요청으로 남은 45회까지 총 49회 공연에 서기로 했다. 최근 디지털 싱글 형식으로 ‘노바디’와 ‘텔미’ 영어버전을 발표한 원더걸스는 오는 9~10월에 정식 앨범을 출시할 계획이다.
조나스 브라더스는 케빈, 조, 닉 조나스 등 3명의 친형제로 2005년 결성된 그룹. 콘서트는 물론 영화, TV 등에서 전천후 활동을 펼치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백악관의 영부인 미쉘 오바마가 두 딸과 함께 관람했다고 JYP엔터테인먼트가 전했다. 오바마의 두 딸은 미국의 여느 소녀들처럼 조나스 브라더스에 열광하는 팬이다. 박진영은 이날 공연이 끝난 후 인터넷 단문메시지 송수신 서비스인 트위터 블로그를 통해 “미셸 오바마와 두 딸이 오늘 밤 원더걸스의 공연을 봤다는 걸 알았다”며 “원더걸스는 최고의 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