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회장에 옥경호씨...이사장엔 피터 신 임명
메릴랜드에 한인권익 옹호를 목적으로 프린스 조지스(PG) 카운티 한인회가 발족됐다.
한인 발기인 15명은 13일 진미식당에서 발기 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에 옥경호 씨(56)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사장에는 피터 신, 사무총장에 김명배 씨가 임명됐다.
회장에 선출된 옥 씨는 경북 의성 출생으로 95년 도미했으며 로럴에서 만 9년째 진미식품을 운영하고 있다.
옥경호 초대회장은 “PG 카운티에서 동양식품을 운영하면서 한인들을 많이 접하게 되다 보니 이렇게 회장에 추대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옥 회장은 “한인들의 주거환경이나 활동이 대부분 몽고메리 카운티와 하워드 카운티 중심으로 돌아가 PG 카운티는 한인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음을 느낀다”면서 “이런 이유에서 이번에 PG카운티 한인회가 발족됐다”고 말했다.
15명의 발기인 참가한 가운데 시작된 이날 총회는 회장 추대, 회장 인사, 당선 소감 발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창립총회는 앞으로 한 달 이내개최되며 회칙, 사업계획 등이 논의되고 인준된다.
한편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은 14일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 관할지역에 PG 카운티 한인회가 발족한 것에 대해 “이왕 봉사한다고 나선만큼 한인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의 경우, 정부 보조금의 10%가량을 PG 카운티에서 받아 영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240)401-8939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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