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지역에서 빈집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볼티모어시 동부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주택개발부와 체신부의 자료를 집계한 AP의 통계를 볼티모어선지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빈집율이 높은 상위 5개 지역 중 4개가 시 동부에 있으며, 가장 높은 곳은 하포드카운티 애버딘의 육군기지(APG)로 39%에 달했다. 이 육군기지의 1,035채 주택 중 400여채가 거주자가 없이 비어 있다.
동부에서는 올리버 및 브로드웨이 이스트 지역, 노스 애비뉴 남쪽 게이 스트릿 선상의 과거 ‘아메리칸 브류어리’ 주변 지역에 빈집이 널려 있다.
또 싱클레어 레인과 페더럴 스트릿, 체스트 스트릿 및 에디슨 하이웨이로 둘러싸인 지역은 1,184채의 주택 중 38.4%인 455채가 비어 있다.
폴 그래지아노 시주택국장은 “빈 집은 우리가 매일 직면한 도전”이라며 “볼티모어는 지난 50년간 이들 지역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새로운 정책과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빈집이 가장 많은 지역은 1980년대 경기침체로 중산층이 피해를 입은 미시간의 플린트, 오하이오 콜럼부스, 뉴욕의 버팔로와 인디애나폴리스였다. 연방정부는 빈집이 많은 지역은 전국에 6만5,000여곳에 달한다며, 이들 지역이 경기회복에 장애가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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