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인 뉴욕시 선출직 공무원 배출이라는 한인사회의 염원 달성을 목표로 한인 후보 4인방이 이번 주부터 2009 뉴욕시의원 민주당 예비 선거를 향한 10주간의 항해에 올랐다. ‘민주당 후보=본 선거 승리’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뉴욕시의원 선거의 특성상 한인 후보들은 9월15일 민주당 예비선거의 승리를 위해 선거구별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보가 3일 연속 보도한 선거구별 한인 후보의 경쟁력 분석에서 드러났듯 아무리 경쟁력을 갖추고 당선 유망후보로 지목되더라도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없이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뉴욕시 역대 선거에서 민주당 예비선거는 인종별 지지층이 확연이 구분되지만 민주당 예비선거 승리 후 본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인종을 초월해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왔다. 따라서 한인 유권자들이 이번 예비선거에 모두 참여한다면 한인 후보들이 본 선거에서 승리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고 이는 곧 한인들의 손으로 첫 한인 뉴욕시의원을 배출할 수 있는 길이 되는 셈이다.
그러자면 유권자 등록은 필수 사전요건이다. 9월 민주당 예비선거에 참여하려면 선거일 기준 25일 전인 8월21일까지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표 참조> 유권자 등록 조건은 ▲미국 시민권자 ▲최소한 30일 이상 뉴욕시 거주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 등으로 중범죄 유죄 판결로 복역 중이거나 가석방 중인 사람은 등록할 수 없다.2002년 제정된 ‘미국 투표 후원법(HAVA)’에 따라 생애 첫 유권자 등록자는 신청서를 작성할 때 뉴욕주 운전면허증 번호나 사회보장번호의 마지막 네 자리, 거주지 공과금 청구소 등을 제출해야 한다. 만일 등록 당시 관련 정보를 기입하지 않았다면 선관위로부터 신분 관련 자료 기입을 우편으로 요청받게 된다.
유권자 등록 신청서를 작성할 때에는 반드시 정당가입을 고려해야 한다.
뉴욕주에는 민주당, 공화당, 독립당, 보수당, 근로가정당 등 5개 정당이 있으며 민주당 예비선거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유권자 등록을 할 때 정당기입란에 민주당으로 표시해야 한다. 이미 다른 정당에 가입한 유권자라면 유권자 등록신청서에 정당 변경을 표시해 선거관리위원회로 통보하면 된다. 단, 2009년 9월 예비선거 투표 참여를 위한 등록 정당 변경 신청은 이미 지난해 10월10일 마감됐다. 따라서 이번에 민주당으로 정당 변경을 신청한 유권자는 2010년부터 민주당 예비선거에 참여할 수 있지만 이에 앞서 올해 11월3일 본 선거는 소속 정당에 상관없이 모든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다.
만일 9월15일 예비선거일에 부득이한 이유로 투표 참여가 어렵다면 부재자 투표를 이용하면 된다. 근무, 직업, 사업, 학업, 휴가 등의 이유로 투표장에 갈수 없거나 환자, 수감자, 장애인 등은 9월8일까지 우편으로 부재자 투표를 신청할 수 있고 선관위 직접 방문 신청은 9월14일 마감한다. 이외 보호자로서 배우자나 부모, 자녀와 동행을 해야 하는 개인사유가 있어도 부재자 투표
할 수 있다.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 김동찬 사무총장은 “한인 시의원을 배출하려면 무엇보다 한인들의 높은 투표 참여율이 요구된다. 8월21일까지 반드시 유권자 등록을 마치고 9월15일 예비선거에 참여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뉴욕시 유권자 등록은 영구적이지만 이사하거나 이름을 변경하면 뉴욕시선관위에 이를 통보해야 한다. <윤재호 기자>
2009 뉴욕시의원 선거 일정
8월21일 예비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
9월 8일 예비선거 부재자 투표 우편 신청 마감
9월14일 예비선거 부재자 투표 직접 신청 마감
9월15일 각 정당 예비선거
10월9일 본 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
11월2일 본 선거 부재자 투표 신청 마감
11월3일 본 선거
*2009년 9월 예비선거 투표를 위한 등록 정당 변경 신청은 2008년 10월19일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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