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한인회 케어라인, 청소년 지도자 도전 프로그램 수료식
하워드한인회 케어라인(본부장 김보영)이 주관하는 청소년 지도자 도전 프로그램은 25일 제3기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엘리콧시티 소재 베테랑스 초등학교에서 가진 수료식에서 31명의 청소년이 켄 얼만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명의의 수료증을 받았다. 또 이중 15명의 학생은 전 과정을 참석, 개근상을 함께 받았다.
찰리 성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수료식에서 케어라인 영상 소개에 이어 조이 라이언씨는 이 프로그램에 관해 설명하고, 학생들이 제작한 프로그램 진행 모습을 담은 슬라이드쇼도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지난 4월부터 한 달에 2차례 주요 이슈에 대한 토론 및 주류 인사들의 강연, 대학 및 교정 시스템 견학 등을 가졌다.
브로콜리노 하워드카운티 주검사는 “한국과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한인청소년들이 주류사회는 물론 한인사회에도 기여하기 바란다”고 격려하고, 제시카 펠트마크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보좌관은 “청소년들이 리더십을 익혀 한인커뮤니티와 미국사회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민호 군 등 수료학생들은 이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민족 정체성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경훈 군은 “주류사회의 지도자들과 시스템을 익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사회 참여와 봉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발표했다.
수료자들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합주, 비트 박스, 한국 가요에 맞춘 춤 등을 통해 재능과 끼를 발산했다.
송수 한인회장은 “청소년들의 열의와 관계자 및 학부모들의 정성어린 후원으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보영 본부장은 “평가회를 거쳐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하겠다”며 “자원봉사자들을 더 보강해 다음 프로그램은 연말이나 내년초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케어라인이 하워드카운티정부의 지원을 받아 주류사회에 진출할 청소년 지도자 육성을 위해 7-12학년을 대상으로 2007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기,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2기를 마쳤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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