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체육회(회장 이창훈)는 26일 시카고 미주체전 선수단 해단식을 갖고, 선전한 선수 및 임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저녁 글렌버니 소재 큐스 연회장에서 차문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해단식에서 이창훈 회장은 “공식 종합순위 발표를 기다리다 해단식이 늦어졌다”고 설명하고, “내년 5-6월 경 여성과 청소년을 위한 체육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릴랜드는 이번 체전에 7개 종목 92명의 선수가 출전, 금 12개, 은7, 동9으로 모두 2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종목별로는 수영이 금6, 은3, 동5으로 가장 많고, 태권도가 금4, 은4, 검도가 금2, 동2을 따냈고, 농구와 축구 장년부도 각각 동1개씩을 보탰다.
박창화 한인태권도협회장은 조성철 선수단장을 대신해 “적은 인원으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동포들의 후원 덕분”이라며 “2년마다 열리는 미주체전은 한인들의 긍지”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체육회 임원 및 전직 회장, 경기단체장들에게 감사 선물을 증정하고, 박창화 회장은 선수단을 대표해 체육회기를 이 회장에게 반납했다.
유옥현·장종철 전 체육회장과 최복성 태권도 총감독은 “동포들의 꾸준한 성원이 2세들의 민족 사랑과 자부심을 가져다 준다”며 “메릴랜드 한인들의 명예를 높인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치하했다.
선수들은 “미주체전 참가는 재밌고 좋은 경험이자 친구들을 많이 사귀는 기회였다”며 “동포들의 격려와 후원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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