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미래지도자 육성에 함께 참여합시다.”
‘사랑의 장학금’ 모금 운동을 시작한 이세희 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사진)은 “장학금은 일정 액수의 돈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미래와 꿈, 희망, 용기를 주며, 주위의 격려를 실감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편모 슬하에서 자란 클린턴 전 대통령도 장학금을 받아 공부, 미국 대통령까지 됐다”며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누구나 액수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며 “이는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세종재단의 5, 6대 회장을 연임, 4년째 재임 중이다.
이 회장은 “웹사이트 및 홍보를 강화한 결과,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높아졌다”며, “수혜대상자도 전국적으로 확대, 전체 장학생의 20% 가량은 보스턴, 캘리포니아 등 타 지역 학생들”이라고 밝혔다.
다른 지역 학생들의 경우 웹검색을 통해 세종재단을 찾는다고.
이 회장은 “하지만 장학생 선발 우선 순위는 여전히 볼티모어-워싱턴 지역 학생들에게 두고 있으며, 가정형편과 성적을 고려해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세종재단은 2년 전 장종언 이사장이 4만달러의 지정장학금을 기탁, 중국 연변의 조선족 대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6월말 이 회장은 중국을 자비로 방문, 연변대 4명, 연변과기대 2명 등 연변지역 조선족 대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연변 학생 지정장학금은 4명에게 지급되나 올해는 이 회장이 사비를 보태 6명으로 늘렸다. 이 회장은 “연변 동포들은 형편이 더 어렵다”며 “연변대학측에서 학생들에게 희망과 감동, 자극을 주기 위해 매년 직접 와서 전달해달라고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동포들의 성원으로 재단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며 “매년 고정기부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이 회장은 “남을 돕는 나눔과 사랑은 서로에게 따뜻한 감동을 준다”며 “장학금은 받는 사람뿐 아니라 주는 사람도 기쁘다”고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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