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15대 등 운영 중단
화재진압 차질 우려 커져
LA시 소방국(LAFD)이 3,900만달러의 예산적자 해결방안의 일환으로 소방차 및 구급차 운영 축소를 발표해 화재현장 출동이 지연되는 등 소방국의 업무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LAFD가 발표한 재정적자 해결안에 따르면 LAFD는 앞으로 1년 동안 15대의 소방차와 9대의 구급차의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다.
또 1개의 소방대대와 3개의 응급구조대 운영을 중단하는 대신 87명의 소방대원을 별도로 편성, 초과근무에 투입할 방침이다. 오버타임 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업무 축소는 LA시 전역의 소방서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더글라스 배리 LAFD 국장은 “소방국 재정 감소로 인한 영향이 심각해 개별 소방서의 폐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업무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이로 인해 화재 및 응급상황 현장 출동이 지연되고 소방대원들의 업무가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LAFD는 업무 축소와 함께 신규 소방대원 모집을 중단하고 소방국 아카데미도 3개에서 1개로 축소한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소방국의 정상업무를 위해 시의회에 시정부 비상 예산을 소방국에 임시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시의회는 시장의 제안을 거부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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