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2008 세계 한인 차세대 대회에 참가한 재외동포사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 10일 서울서 대회 개막
92명 참가 전세계 인적 네트웍 구축
한민족을 이끌어 갈 재외동포사회의 차세대 리더들이 서울에 집결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은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독일 등 24개국에서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92명의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을 초청, 오는 10일부터 4일간 ‘2009 세계 한인차세대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998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 열리는 이 대회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이 인적 네트웍을 형성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여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차세대 인재들이 네트웍을 구축함으로써 해외 인재 활용의 기틀을 마련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인 최초로 뉴질랜드의 국회의원이 된 멜리사 리씨를 비롯해 40년 캐나다 이민 역사상 최초의 한인 상원의원인 연아 마틴 의원, 킴벌리 조 LA 카운티 정보통신부 IT 전략 계획 및 관리국 부책임자, 세르게이 신 키르기스스탄 비쉬켁 시의회 의원 등이 참가한다.
권영건 이사장은 “동포사회를 넘어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최고를 달리고 있는 참가자들이 힘을 합쳐 한국이 필요로 하는 핵심 분야 협력과 정보교류에 차세대의 네트웍이 활발히 이용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개막식을 갖는 이번 대회에는 한인이주 다큐 감상, ‘차세대 네트웍의 밤’ 행사, 국무총리 예방, 초청강연, 분야별 발표, 경력 개발을 위한 멘토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참석자들은 판문점과 서울 역사박물관 등도 둘러보게 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한국에 머물고 있는 재외동포 청소년, 대학생들과 만나 차세대 리더들이 주류사회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자신들의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김진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