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주 35명 “불법택시와 차별화” 본격 활동
LA에서 리무진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인업체들이 안전한 승객 운송과 불법택시와의 차별화를 알리기 위해 새롭게 협회를 창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운송사업’(TCP) 면허를 받아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인 업주 35명은 7일 한인타운에서 창립회의를 갖고 ‘한인승객운송협회’(Korean Passenger Transportation Association: KPTA)를 창립했다.
KPTA는 최근 LA 시정부가 주정부 허가를 받고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리무진 업체들을 불법택시로 간주해 과잉단속을 펼쳐 피해가 확산되자 한인 업체들이 뜻을 합쳐 구성한 단체다.
회원 업체들은 “리무진 서비스가 택시와 다르다는 것을 알리고 회원들의 협조를 통해 과당경쟁을 지양하며 리무진의 요금과 서비스의 균일화를 이루는 것이 목적”이라며 “일부 불법택시와 공조하거나 무허가 상태에서 영업을 하는 리무진 업체를 방지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TCP 관련 면허 및 운송사업 보험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디스커버리 종합보험의 폴 임 대표는 “리무진 택시나 리모 택시로 알려진 TCP 허가 리무진은 주정부와 시정부의 법규에 따라 예약제로 운영되는 정식 운송사업”이라며 “시정부의 불법택시 단속으로 인해 정식 리무진 업체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협회 차원에서 시정부에 공식 항의서한을 발송하고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공동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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