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재학생인 한인 여자골퍼 제니퍼 송(송민영·19·사진)이 미 여자아마추어 최고대회인 US여자아마추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9일 세인트루이스 올드와슨컨트리클럽(파71)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제니퍼 송은 제니퍼 잔슨(17)을 3 & 1(1홀 남기고 3홀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 지난 6월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우승에 이어 올해 2번째 아마추어 메이저 타이틀을 휩쓸었다. 제니퍼 송은 이번 우승으로 USGA(미 골프협회) 사상 한 해에 2개의 USGA 타이틀을 따낸 사상 두 번째 여자선수가 됐는데 첫 번째는 지난 1988년 역시 US여자아마추어와 퍼블릭링크스를 휩쓴 한인선수 펄 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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