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텃밭’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일곱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PGA 투어 통산 70승 고지에 올랐다. 이 번 우승으로 만 33세인 우즈는 잭 니클라우스가 40세에 달성한 70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우즈는 9일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이며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적어내 16번홀(파5)에서 트리플보기로 무너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8언더파 272타)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올 시즌 5승을 챙긴 우즈는 이 번 70승으로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73승에 3승차로 따라 붙었다. 역대 PGA 투어 최다승은 샘 스니드의 82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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