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BBQ 경연·한국전 휴전일 조기게양 등 활용 홍보 톡톡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메일(e-mail)이 새로운 홍보 및 의사소통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개인들이 상호간에 전자 이메일을 통해 소식을 전하고 안부를 묻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들어 개인은 물론 단체들이 이메일 리스트를 활용해 간단히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물론 마케팅이나 홍보 등에도 이메일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
지난 주말 LA 한인타운에서 열린 ‘코리안 BBQ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치러낸 ‘한미연합회 LA지부’는 행사 성공비결 중 하나로 ‘이메일 리스트를 통한 홍보’를 들고 있다.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한국음식’을 주제로 열린 ‘코리안 BBQ 경연대회’에는 7,000여명이 몰렸으며 이 중 80%는 백인, 흑인, 히스패닉 등 타인종이어서 한인들을 놀라게 했다.
KAC-LA 유용재 공보국장은 “인터넷에서 식당 소개 전문사이트로 인지도가 높은 ‘옐프’가 행사를 후원하면서 자신들이 확보하고 있는 이메일 리스트를 통해 행사 안내를 했는데 이를 보고 참석한 타인종들이 많은 것 같아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귀띔했다.
지난 7월27일 ‘한국전쟁 참전용사 휴전일’을 맞아 워싱턴에서 조기가 휘날릴 수 있도록 관련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숨은 공신 역할을 한 ‘리멤버 7·27’의 김예진 대표도 ‘이메일’ 덕을 톡톡히 봤다.
김 대표는 “맨 처음 활동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메일 리스트를 통해 법안 지지 호소문을 보내면서부터 시작됐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연락을 취하고, 뜻을 같이 하는 동료들에게 법안 지지를 호소하는 데 이메일이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조)는 지난 7월부터 ‘이메일 뉴스레터’를 발간, 회원들에게 상담소 소식을 알리는 동시에 놀이공원이나 할리웃보울 공연 티켓 제공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인건강정보센터 에린 박 소장은 클리닉, 사회봉사부 등 각처에 떨어져 근무하는 직원들과의 의사소통과 업무협조를 위해 이메일를 적극 활용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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