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전세계 판매량 215만대 4위 차지
현대·기아차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순위에서 미국 포드를 추월해 사상 처음 4위에 올랐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전 세계적으로 215만3,000대를 판매, 214만5,000대를 판매한 포드를 8,000대 차이로 제치고 글로벌 판매순위 4위에 올랐다.
1위는 도요타로 356만4,105대를 판매했으며, GM은 355만2,722대, 폭스바겐은 310만300대를 판매해 2, 3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의 순위 상승은 도요타(-26.0%), GM(-21.8 %), 포드(-30.6%) 등 대부분 상위권 메이커들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추락한 데 비해 현대·기아차는 5.1% 하락에 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기아차는 2000년 글로벌 판매 10위에 오른 이후 2006년에는 6위에 올랐고, 2007년부터는 5위를 유지해 왔다.
지난해 4위 포드와 100만대 가량의 격차를 보여 4위권 진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 현대·기아차가 1년 만에 포드를 제침에 따라 수년 안에 GM을 제치고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GM이 최근 유럽의 생산·판매를 담당한 오펠을 분리한 데다 미국 판매도 당분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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