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아학생들 17일 워싱턴 방문
미주 지도자대회 참가 리더십 키워
한국 ‘고어헤드선교회’가 주최하는 ‘제 4회 한국 고아 미주 지도자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8명이 17일 워싱턴을 방문한다.
한찬울, 김영현, 최 진 군 등 세 명의 남학생과 방선희, 구영신, 김주은, 구정현, 박지선 양 등 5명의 여학생으로 구성된 미주 방문 청소년들은 지난 12일 뉴욕에 도착, 일정을 시작했으며 26일까지 워싱턴 외에 뉴욕, 뉴저지, 델라웨어,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여러 도시들을 찾아 견문을 넓히고 차세대 지도자의 품성을 키운다.
워싱턴에서는 17일 오후 메릴랜드한인회를 찾아 허인욱 회장과 만날 예정이며 저녁에는 워싱턴지구촌교회(김만풍 목사)에서 교회 청년들과 준비된 프로그램을 가진 뒤 만찬을 함께 한다. 이날 밤 지구촌교회 성도들의 가정에서 민박을 한 후 18일 낮 워싱턴 DC를 잠깐 관광하고 오후에는 필라델피아로 장소를 옮긴다.
미주 방문 청소년들을 인솔하고 있는 이상조 목사(고어헤드선교회 대표)는 “한국 고아 미주 지도자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고 사회에 필요한 일꾼으로 성장해가도록 교육하자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어헤드선교회는 ‘고아를 후원해 사회 지도자로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2002년 뉴저지에서 창립됐다. 현재 한국을 포함 전세계 고아와 소년 소녀 가장을 돕는 기관으로 성장했으며 미국에 본부를 포함 11개 지부를 두고 있고, 한국에 7개, 호주 시드니에 1개 지부가 있다. 현재 돌봐주고 있는 아이들은 모두 510명.
호텔리어가 꿈인 구영신(문성고등학교 3학년) 양은 “명문대 견학이 기대된다”며 “이번 미주 방문을 계기로 더 열심히 공부해 큰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14일 방문하는 보스턴에서 샘 윤 시의원을 만나는 등 각 지역 마다 주요 한인 대표자들과 면담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 (201) 852-3600 이상조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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