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한의원 이정애 원장 피살사건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용의 차량 및 용의자로 의심되는 인물이 담긴 CC-TV를 11일 공개한 이후 제보가 이어짐에 따라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수사팀은 12일 훼어팩스 카운티 내 모 한인 집을 압수 수색했다. 수사팀은 이 집에서 보유하고 있는 인피니티 SUV와 차량 소유주를 대상으로 혐의점이 있는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팀은 또 다른 제보 건도 일일이 확인에 나서는 등 제대로 된 물증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훼어팩스 경찰이 공개한 용의 차량은 2003년-2008년도 식으로 추정되는 인피니티(Infiniti) FX 35 또는 FX 45 SUV로 검정색 또는 암청색 색깔이다. 사건 당일 옅은 그린 셔츠에 밝은 황갈색의 바지를 입은 중년 남성이 이 SUV에서 내려 한의원으로 급히 들어가는 것이 인근 업소의 CC-TV(감시 카메라)에 찍혔다.
수사팀의 이건 경위는 14일 “공개수사 이후 제보 몇 건이 들어와 용의 차량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며 “용의자를 계속 추적 중에 있는 만큼 한인사회의 제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보 전화 703-246-2253, 792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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