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문화예술재단, 링컨 탄생 2백주년 기념
사물놀이·판소리·패션쇼·검무 등 공연
링컨 대통령 탄생 2백주년을 기념하는 ‘제 4회 워싱턴 한미문화축제(Korea Art and Soul)’가 12월 6일 메릴랜드대학 콘서트홀(Clarice Smith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열린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이 주최하고 남부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미)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당초 10월 3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한 달 이상 연기됐다.
이태미 예술재단 이사장은 20일 오후 정대감 식당에서 열린 제 3차 준비모임에서 “12월 일요일 저녁에 공연자리가 나서 금요일인 10월 30일로 예정된 공연을 부득이 연기했다”고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공연단원 10명과 패션디자이너 그레타 리 씨, 십장생도 전시 화백 김정학 씨 등 12명이 한국에서 온다.
공연단으로는 사물놀이와 재즈 혼합의 음악을 선보이는 ‘예산족’이 초청된다. 예산족은 이영광 외 3명의 사물놀이 팀과 판소리의 서명희 씨, 프리 재즈 듀오(피아노니스트와 드러머) 등으로 구성된다.
대하드라마 ‘주몽’과 ‘용의 눈물’에서 전통의상을 담당한 그레타 리 디자이너는 고구려, 조선, 현대 의상 및 21세기 창작의상을 포함해 130벌의 옷을 선보인다.
패션쇼에는 한인 동포 45명이 모델로 출연한다. 동포 예술인도 초청돼 태평무와 검무 시범을 보이게 된다.
이태미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2세들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정체성 확립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주미한국대사관, 메릴랜드 주정부, 코러스하우스, 재외동포재단, 찰스 카운티 보건국, 찰스 카운티 흑인지도자협회, 메릴랜드 주지사 아시안자문위, 메릴랜드대한인학생회가 후원하며 미 정치인, 정부관계자, 외교사절 외에도 입양아, 참전용사 등이 초청된다.
한편 12월 4일과 5일에는 십장생도 전시회와 전통 분장 및 의상 워크샵(강사 그레타 리)이 주미한국대사관 코러스 하우스 등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VIP 석은 100달러, 일반석은 50달러.
모델 문의 (410) 530-5335 김상숙 무용분과위원장, (703) 941-7800 김경은 한국복식 분과위원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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