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주미 한국대사와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가 다음 달 3일 만날 예정이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허인욱)에 따르면 한 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애나폴리스의 메릴랜드 주청사를 방문, 오말리 주지사와 면담할 계획이다.
한 대사 취임 후 처음이 될 이번 방문은 한미 FTA의 조속한 미 의회 비준을 위한 협조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사와 오말리 주지사는 한국과 메릴랜드주 간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면담 후에는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대화도 나눌 예정이다. 허인욱 한인회장은 “오말리 주지사 측에서 대사 면담 이후에 한인사회 단체장들과 만나길 원하고 있다”며 “참석을 희망하는 분들은 한인회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회장은 이어 “주지사에게 무분별하게 의견을 전달하기 보다는 한인사회의 현안이나 민원을 집약해 전달하는 게 나을 것”이라며 “메시지를 전달하기 전에 한인회와 협의해 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문의 (410)625-2442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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