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충청북도 지사가 4일 워싱턴에서 한인회와 경제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정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된 오송 생명과학단지를 소개하고 한인 기업들의 투자유치 참여를 요청했다.
정 지사는 “2011년 완공될 오송 단지는 한국 바이오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정부가 공식 지정한 특수 지구라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도 가능한 만큼 동포 기업인들의 성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오송 단지는 충청북도 청원군 강외면 일대에 조성된 생명공학단지. 지난 8월 대구 신서 혁신도시와 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돼 향후 30년간 총 5조6천억원이 투입돼 세계적인 보건의료산업지역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정 지사는 이어 “최근 폴란드에서 열린 세계조정협회 총회에서 충주가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등 충북은 빠른 발전을 하고 있다”며 “내년 9월 제천에서 열릴 한방바이오 엑스포에도 많은 참관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래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충북에서 정정순 경제통상국장, 허경재 국제통상과장 등이, 워싱턴에서는 조용천 워싱턴 총영사, 오혁종 워싱턴 코트라 무역관장, 수잔 리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한인연합회 김영천, 수도권 MD 신근교, 북 VA 황원균, MD 허인욱 회장과 이동희 평통 회장, 수잔 오 여성경제인협회장, 이준세 충청향우회장, 세탁인협회 박학수 회장, 상공인협회 김성찬 회장, 무역협회 최민한 회장, 충북 국제자문관인 이관희, 안미영, 한상준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정 지사는 워싱턴에 앞서 뉴욕을 방문했으며 6일 LA로 향할 예정이다.
한편 충북은 3일 메릴랜드 주의 바이오의약업체 2곳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