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지구촌에 알리기 위해 세계 일주에 나선 서울대 ‘독도 레이서’팀이 내달 워싱턴에 도착, 독도의 날 선포식과 해병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사실을 외친다.
독도 레이서는 2006년 모터사이클로 세계를 횡단하며 독도가 한국 땅임을 널리 알린 ‘독도 라이더’의 서울대생 2기 멤버들로서 제64주년 광복절인 올해 8월15일 ‘세계 종단 달리기 여행’ 대장정에 돌입, 남극 세종기지와 북극 다산기지를 비롯한 전 세계 40여 개국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도 레이서에는 리더인 한상엽(25·중어중문 4학년)ㆍ정진원(23·기계항공 4학년)ㆍ최가영(22·여·경제 3학년)ㆍ이한나(22·여·서양화 4학년)ㆍ윤지영(19·여·지구환경과학 2학년) 등 서울대생 5명과 연세대 출신의 전직 체육교사 배성환(26)씨 등 6명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달 스탠포드 대학과 유타대학을 방문해 독도 홍보 세미나 등을 성공리에 마친 이들은 LA-토론토-시카고를 거쳐 다음달 20일부터 일주일가량 워싱턴에 머물면서 독도 알리기에 나선다.
독도 레이서 리더 한상엽 씨는 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워싱턴에서는 다음달 24일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최정범) 주최로 열리는 독도의 날 선포식 참석 및 25일 미 해병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독도 알리기 행사를 편다”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에서의 독도 알리기 행사에도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주면 좋겠다”며 “특히 해병대 마라톤 대회에 함께 뛰면서 독도를 많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레이서는 워싱턴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보스톤과 뉴욕에서 시민달리기와 마라톤 참가, 대학생 세미나 등을 실시한 뒤 오는 11월10일 과테말라로 향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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