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과 근력,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면 필라테스를 해야 한다.

유연하게, 탄력 있게 아름답게 건강한 몸을 만드는 운동이 바로 필라테스다.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심인 배부터 허리, 엉덩이까지 파워하우스를 발달시켜 배와 허리가 탄탄하게 변하고, 근육이 길고 날씬한 몸매로 변신하게 해준다.
필라테스야말로 날씬하고 아름다운 몸매와 함께 건강하고 바른 신체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진정한 웰빙운동이라 할 수 있다. 우리 몸의 구석구석을 제대로 쓸 수 있게 깨우고, 온 몸의 에너지를 깨워 더욱 활기차게 생활하도록 돕고, 삐뚤어진 골격을 바로 잡아 고질적인 고통에서 해방시켜준다. 등이 굽고 뒤틀린 자세가 반듯하게 교정되고, 길고 가는 근육이 생겨 몸매는 예뻐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온 몸에 생기가 넘치게 된다.

날씬한 허리와 완벽한 S라인 일지라도 단지 겉으로 보기 좋다고 해서 모두 이상적인 몸이라고 할 수는 없다. 뚱뚱하다고 해서 건강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날씬하다고 해서 건강한 것도 아니다.

건강과 아름다움이 반대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혀 사실무근이다. 건강한 몸이 아름답다. 아무리 아름다운 S라인 미녀라도 온 몸이 안 아픈 곳이 없는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라면 그녀의 아름다움은 차츰 변해갈 것이다.

항상 몸의 바른 자세를 강조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저절로 몸의 자세를 바로 잡아주기 때문에 장시간 책상 앞에서 앉아서 생활하느라 목이나 어깨, 허리, 고관절등의 고통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적합한 웰빙운동이다. 이번 주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공을 이용한 동작을 소개한다.

공은 앉아서 바운스만 해도 칼로리가 소모된다. 무릎에 압력을 주지 않고 뛰는 동작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운동이기도 하다. 공 자체가 불안정성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근육에 힘이 들어가고 균형을 잡아주면서 안정성을 유지해준다. 운동할 때는 평소에 잘 쓰이지 않는 작은 근육들까지도 반사적으로 움직여줘서 근육들 사이사이에 있는 필요 없는 부위 살은 빠지고 근육은 매끄럽고 예쁘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구석구석 자리 잡은 지방들 물컹하게 잡히는 허벅지 살, 거침없이 늘어진 허릿 살, 브래지어 사이로 삐져 나오는 얄미운 살, 옷을 입을 때 마다 꽉 끼는 등살, 하루아침에 S라인을 만들 수는 없다. 꾸준히 열심히 노력해야만 이룰 수 있다.

우리 모두 다같이 그날을 위하여 파이팅!!

이번 주 공을 이용한 스완동작은 어깨에서 등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예뻐지고 삼두박근(tricep)을 강화 하며, 팔 라인 또한 가늘고 길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광배근과 흉근을 스트레칭한다. 동작을 할 때 허리에 압박을 느끼면 배를 최대한 둥글게 한다. 그래도 압박을 느끼면 자세를 낮추도록 한다.

■ 시작자세

엎드려서 얼굴을 바닥에 대고 팔은 어깨보다 약간 넓게 벌려 공 위에 얹는다. 다리는 엉덩이 만큼 벌리고 숨을 들이쉰다.

■ 숨을 내쉰다

어깨가 귀에서 떨어지도록 당겨 내리면서 공이 약간 몸 쪽으로 오게 한다. 머리와 몸 위쪽을 들어 올린다.

■ 숨을 들이쉰다

팔을 공 안쪽으로 당기면서 계속해서 들어올린다. 치골을 바닥 쪽으로 누르고 엉덩이를 수축하면서 복부를 마루에서 떨어뜨리면 허리를 보호할 수 있다. 숨을 내쉬면서 시작 자세로 돌아온다. 숨을 들이쉬고 다시 시작한다.

■ Variation

어깨 스트레칭의 강도를 줄이고 허리 압박을 줄이기 위해서 손을 공 측면으로 낮춘다.

<이연경 (E-댄스원장) (213)200-5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