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방문 건강적금’ ‘유학생 체킹’등 예금상품외 다양한 대출프로그램 선봬
가을을 맞아 한인 은행권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다.
예금 유치 프로그램은 물론, 대출 촉진을 위한 세미나, 고객 다각화 전략 등 그동안 움크렸던 모습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지난해 금융위기이후 경영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큰 위기는 넘겼다는 판단아래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금 유치 프로그램
신한아메리카는 ‘Pop Pop Cash back Festival)을 통해 고국방문 건강적금을 선보이고 있다.기간은 9월30일까지이며 고국방문 건강적금에 가입하면 서울대병원과 순천향 부천병원, 한양대병원 등과 맞춤 진료 예약서비스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공항 영접 및 전문의료 코디네이터 수행 서비스, 항공권 및 호텔 숙박 할인 등도 받을 수 있다. 또 행사기간 중 가입 고객에게는 50달러의 캐시백도 제공한다.
나라은행은 체킹 계좌로 높은 이자를 주는 ‘나라 초이스 나우 체킹’과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이코노 비즈니스 체킹’ 계좌를 홍보하고 있다. 우리아메리카는 유학생을 위한 ‘대학생 엑세스 체킹’ 서비스를 내놨다.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 상품은 최저 잔고를 유지하지 않아도 되며 수수료 없이 무제한으로 체크를 발행할 수 있고, 한국에서 학비 송금을 2차례 무제한으로 보낼 수 있다.
뉴뱅크는 크리스마스·휴가·교육 등 다양한 목적의 정기적금 상품을 만들어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다. 크리스마스·휴가 상품은 단기 6개월 적금으로 6.5%의 높은 이자율로 고객을 유치한다. 이 상품은 체킹 구좌를 열고 1인당 5,000달러까지 적금을 들 수 있다. 교육적금은 7%의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대출 프로그램 및 세미나 개최
뱅크아시아나는 SBA 대출을 적극 홍보하면서 고객몰이에 나섰다. 오는 12월31일까지 개런티 수수료(No guaranty fee)가 없고 3.5%의 대출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뱅크아시아나는 또 3일이내에 대출 여부를 결정하는 신속한 프로그램으로 한인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나라뱅크도 수출입 융자와 소규모·전문직 비즈니스 융자, SBA 등 특성에 맞게 세분화된 다양한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직 대출은 의사, 변호사, 회계사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장비 구입이나 확장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준다.
윌셔스테이트은행은 최근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해외금융계좌 신고’ 세미나를 개최, 한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윌셔은행의 박승호 본부장은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도움을 주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뱅크는 창립 3주년을 맞아 23일 SBA 대출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는 연방중소기업청 뉴욕지부의 SBA 융자전문가인 크리스토퍼 달튼씨가 강사로 나와 SBA 대출의 최근 트렌드와 함께 뉴뱅크를 통한 SBA 대출의 장단점 등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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