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교사회 김은주 현 회장과 이정혜 전 회장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한국어진흥재단 이사로 위촉됐다.
미동북부 지역에서 한인 교육관계자가 재단 이사로 위촉되기는 뉴욕시 교육청 아시아권 이중언어 교육기술 지원 협력처(ALBETAC)에 근무하던 권현주 교사 이후 처음이다. 김 회장은 “동부보다 공립학교 한국어 교육에 있어 한 발 앞선 서부 한인 교육 관계자들의 경험을 통해 배울 점은 적극 수용해 동부지역 한국어 공교육 발전을 이루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도 “서부에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동부지역 사정에 밝지 못한 재단 관계자들에게 서부와 다른 동부지역의 특성과 정확한 상황을 알리는 역할을 하면서 동부지역 한국어 프로그램 발전에 필요한 서비스를 적절히 지원받을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퀸즈 PS 150 초등학교에서 20여 년간 과학교사로 일해오다 올 가을학기부터 학교 영재프로그램 등록생을 대상으로 한국어반을, 이 전 회장은 퀸즈 플러싱의 동서국제학학교(EWSIS)에서 한국어반을 맡아 지도하고 있다.
한국어진흥재단(구 SAT II 한국어진흥재단)은 1988년에 설립된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아시안 언어특별대책위원회를 모태로 하며 대학수능시험인 SAT II에 한국어 시험을 추가하는 발기 모임을 시작으로 1995년 ‘SAT II 한국어 진흥재단이란 이름으로 출발, 최근 한국어진흥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미국내 초·중·고교에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을 보급하고 권장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재단은 이번 주 열린 이사회에서 김 회장과 이 전 회장의 이사 위촉을 승인한데 이어 김경수 공인 회계사를 차기 재단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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