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좋은 친구가 되어준 한인 커뮤니티와 7년이란 세월을 함께 보내 행복했습니다.”
LA 한인사회와 LA 경찰국(LAPD)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LA 시내 범죄예방 및 퇴치에 힘써온 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을 위한 송별회가 지난달 29일 다운타운 파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송별회에는 스칼렛 엄 LA 한인회장과 한미연합회 LA지부(KAC-LA) 그레이스 유 사무국장, 코리아타운 경찰위원회(KPBA) 왕덕정 회장, 올림픽경찰서 후원회(OBA) 에드워드 구 회장 등 한인 커뮤니티 인사 20여명 등 300여명이 참석, 브래튼 국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한인회와 KAC-LA는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해 브래튼 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KPBA는 저녁 만찬을 단독 후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브래튼 국장은 “7년 전만 해도 무법지대였던 한인타운이 올림픽경찰서와 함께 LA시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안심하고 경찰 총수직을 떠날 수 있게 됐다”며 “한인타운 범죄 감소는 LAPD의 노력보다는 범죄예방에 대한 한인들의 열정과 노력이 가져온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 한인사회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양승진 기자>
지난달 29일 파커센터에서 열린 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 송별회에 참석한 한인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브래튼 국장(오른쪽 두 번째)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그레이스 유 KAC-LA 사무국장, 이창엽 한인회 이사장, 브래튼 국장, 스칼렛 엄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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