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9월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에 걸쳐 시카고 다운타운에 미시간호를 바라보는 1920년에 완성된 시카고시의 명소 중에 하나인 Drake 호텔에서 Franchise Update 미디어 그룹이 주최한 12차 프랜차이즈 리더십 개발 컨퍼런스가 있었다. 프랜차이즈 업계의 변화와 새로운 방법으로 예비 가맹점 경영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들과 기존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개발과 확장에 매우 예민하게 대처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는 본사의 많은 경영자들과의 네트워킹의 기회 차 필자도 참석을 하였다.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많은 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주제들이 불경기에 대응책, 이러한 시기에 더욱 필요한 리더십에 관한 강의들이 프로그램의 전체를 이루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생존방법, 기업 성장의 장애에 대한 극복은, 성장에 따른 도전과 기회를 어떻게 대처하느냐 하는 방안들이 주로 토론되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전혀 거론되지 않았던 소셜 미디어로 프랜차이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에 관련된 여러 가지 구체적인 기술과 방법들이 프랜차이즈 성장을 도모하는 300명 정도의 본사 최고 경영자들과 프랜차이즈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상대적으로 예비 가맹점 경영자들 또한 소셜 미디어로 가맹점 창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아직 이 방면에 익숙지 않은 이들은 이를 시도해 보기 바란다.
비록 불경기가 끝나고 경기 회복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불경기로 인한 여파는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많은 지각변동을 가져 왔다고 프랜차이즈 업계의 경제 분석가이며 프란데이터의 사장인 대럴 존슨은 설명하면서 실질적인 경제회복은 아마도 2010년 이후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한 동안은 높은 수준으로 지속될 것이며, 경기회복은 향후 4년 동안은 고르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GDP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지출이 불경기로 인하여 줄어든 소비심리가 한동안은 계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의 엔진이라고 볼 수 있는 스몰 비즈니스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가맹점들은 입증된 브랜드와 측정할 수 있는 성공률의 장점으로 인하여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전망이며, 통계적으로 불경기 이후의 가맹점의 성장은 관례적으로 보고 있다. 반면에 금융시장의 파동으로 인하여 사업을 하기 위한 융자 및 대출이 제재를 받아 가맹점을 시작하는데 큰 변수로 떠올랐다. 아울러 예비 가맹점 경영자를 찾는 본사의 방법 또한 매우 다양해졌다. 신문 매체나 잡지, 디렉메일로 예비 가맹점을 찾던 90년대, 인터넷의 등장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로 광고가 최근까지 주를 이루었으나, 요즘은 소셜 미디어 마케팅 매체인 페이스북, 링크트인, 유튜브, 플리커, 트위터 등이 본사와 예비 가맹점 경영자의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리더십에 관련된 내용으로는 ‘당근 원칙’(The Carrot Principle)의 저자이며 모티베이션 스피커인 체스터 엘톤은 당근과 채찍의 효과를 설명하면서 노력에 대해서는 칭찬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보상하는 리더십으로 직원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그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그들의 성장과 발전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일함으로써 회사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밖에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통하여 확인 절차, 판매 양도, 프랜차이즈 판매, 예비 가맹점 경영자 모집 방법, 프랜차이즈 법, 가맹점 관리 방법, 효과적인 인터넷 사이트 관리, 창의적인 마케팅 및 가맹점 경영자 소개 방법 등 다채로운 주제로 프랜차이즈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내년에는 라스베가스에서 이 행사를 하는데 프랜차이즈, 특히 본사 설립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들은 이러한 전국적인 행사를 통하여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을 만나보고 프랜차이즈에 대한 관점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적극 권장한다.
사비에르 김
(678)576-3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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