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선 검색기 150대 배치계획
테러예방 불구 인권침해 논란
연방 교통안전국(TSA)이 탑승객의 옷을 투시하는 X선 검색기 150대를 미국 내 공항에 배치할 계획이어서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USA 투데이’가 1일 보도했다.
TSA는 탑승객의 알몸을 투시할 수 있는 X선 검색기가 금속탐지기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는 수제폭탄이나 몸이나 옷 속에 숨겨진 흉기를 검색하는데 유용하다며 미국 내 공항에 이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TSA의 크리스틴 리 대변인은 금속탐지기는 수제폭탄이나 총 등 흉기를 옷 속에 숨긴 채 공항을 통과하는 테러범들을 검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X선 검색기는 이를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기라고 밝히고 다만 이 검색기를 미국 내 어느 공항에 설치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TSA는 2007년 초부터 미국 내 일부 공항에서 X선 검색기에 대한 시험가동을 해왔으며 내년 초부터 본격 설치할 방침이다.
대당 가격이 10만달러인 알몸 투시기는 저농도의 X선을 투시해 승객의 신체부위를 명확하게 볼 수 있도록 된 장치로써 X선 노출에 따른 위해성은 없다고 TSA는 밝히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