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T 스코어 초이스’시행따른 혼란 막기위해
▶ 커먼 애플리케이션
400여개 미 공·사립대학이 공동 사용하는 대학 입학신청서 ‘커먼 애플리케이션’이 칼리지보드가 올 3월 도입한 ‘SAT 스코어 초이스’ 정책으로 수험생들이 겪는 혼란을 줄이는 임시조치를 1일 발표했다.
온라인으로 작성해 제출하는 커먼 애플리케이션은 SAT나 ACT 등 지원자의 대입수능시험 성적을 모두 기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스코어 초이스’ 시행 후에도 예전처럼 모든 수능성적 제출을 그대로 요구하는 대학이 있는 반면, 이제는 굳이 모든 수능성적을 의무 보고할 필요가 없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면서 서로 피할 수 없는 충돌이 빚어진 것. 스코어 초이스는 지원자가 원하는 수능성적만 선별해 제출토록 선택권을 부여한 것으로 커먼 애플리케이션은 대학별로 필요에 따라 별도 작성된 각각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해오긴 했지만 수능성적만큼은 예외 없이 모든 성적을 의무 기입하도록 해왔던 터였다.
올해 고교 12학년들은 2010년 가을 대학입학을 목표로 ‘SAT 스코어 초이스’를 첫 이용하는 대상이어서 수험생들이 이런 정책적 모순에서 비롯된 혼란으로 피해를 당하거나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올해는 특별히 수능성적 의무기입을 적용하지 않는 임시조치를 결정한 것이다. 커먼 애플리케이션사는 올해는 우선 임시조치로 수험생의 불편을 최소화한 뒤 향후 장기적 차원의 해결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올 7월1일부터 2009~10학년도 온라인 신청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34년 만에 처음으로 24시간 가동체제에 돌입한 커먼 애플리케이션사는 첫 12시간 동안 무려 미국내 50개주와 해외 76개국에서 3,000여명이 이용, 전년대비 35%의 이용률 증가를 기록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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