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봉사단체들이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10월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후원자들과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갖는다. 장애인 봉사단체인 ‘남가주 밀알선교단’(단장 이영선)은 오는 10~ 11일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밀알의 밤’ 행사를 개최하며 입양홍보 단체인 ‘엠팩’(이사장 스티브 모리슨)은 11일 세리토스 장로교회에서 ‘사랑의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 장애인 장학기금 ‘밀알의 밤’
본보 후원 10일과 11일
■밀알의 밤
매년 가을 열리는 밀알 장애인 장학복지기금 모금을 위한 ‘밀알의 밤’ 행사가 본보 후원으로 올해도 변함없이 막을 올린다.
2년 전 초대 손님으로 등장해 남가주의 가을밤을 감동으로 적신 레나 마리아가 2009년 밀알의 밤에 또다시 초대됐다. 레나 마리아는 두 팔이 없고 한쪽 다리가 짧은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났으나 장애를 극복하고 지금은 가수이자 작가, 화가, 강연가로 활동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전과 용기를 선사하고 있는 인물. 특별히 올해는 전속 밴드가 함께 출연하여 더욱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영선 단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지만 밀알의 밤에 많은 한인들이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어 감사하다”면서 “레나 마리아의 공연은 공연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깊은 만큼 많은 한인들이 감동과 도전을 받기 바라며 수익금은 모두 장애인 장하기금으로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밀알의 밤’은 10일 오후 7시 주님의 영광교회, 11일 오후 7시 베델한인교회에서 열리며 티켓은 10달러.
(714)522-4599
# 입양홍보 위한 ‘사랑 콘서트’
‘엠팩’ 창립기념 맞아 11일
■사랑의 콘서트
입양 홍보단체인 ‘엠팩’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입양 가족은 물론 평소 입양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한인과 단체 후원자들이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
오는 11일 세리토스 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사랑의 콘서트’에는 가스펠 가수로 잘 알려진 ‘꿈이 있는 자유’가 함께 한다. 정종원, 한웅재 목사가 듀엣을 이뤄 나지막한 목소리로 이야기 하듯 부르는 노래들은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어우러져 마음 속 깊은 곳을 따뜻한 감동으로 채운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합창단인 ‘갓스 이미지’(God’s image)의 축하공연이 마련돼 있으며, 한국 입양홍보회(엠팩) 한연희 회장이 행사를 위해 미국을 방문해 감동적인 입양 스토리를 들려준다. 한 회장은 현재 8명의 어린이를 입양하고 2명의 아이를 포스터 차일드로 키우고 있다.
스티브 모리슨 이사장은 “평소 입양에 관심 있던 분들이 참석하시면 좋겠고, 이를 통해 단 한 한 아이라도 가정을 갖게 된다면 보람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참가는 무료.
(562)505-0695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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