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마녀가 강세를 보여온 미국의 핼로윈 데이의 복장에 올해 뱀파이어가 새로운 유행 경향으로 떠올랐다.
2일 시카고 선타임스는 올해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뱀파이어 복장의 판매실적이 최고 인기 품목인 마녀를 바짝 뒤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뱀파이어 복장의 인기 상승세는 최근 미국내에서 강하게 불고 있는 뱀파이어 관련 영화와 TV 시리즈, 서적의 인기에 힘입은 것이다.
전미소매협회(NRF)측에 따르면 마녀와 뱀파이어에 이어 해적, 광대, 악녀 혹은 매춘부 복장이 각각 3위에서 5위까지를 차지했다.
반면 간호사와 정치인들의 경우 예년보다 인기가 떨어진 현상을 보였는데 이번 조사를 실시한 NRF 의 트레이시 멀린 회장은 이에 대해 아마도 미국인들은 핼러윈 데이 단 하루만이라도 건강보험 개혁 토론을 잊고 싶어한다는 신호 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린이들의 핼러윈 데이 복장의 경우 공주와 마녀가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했으며 애완동물 복장으로는 호박과 악마가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카고=연합뉴스) 이경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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