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샌디에고-샌프란시스코 800마일 구간을 달리는 초고속열차 프로젝트를 위해 연방정부에 47억달러의 기금을 신청했다.
캘리포니아 횡단 초고속열차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경제부양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초고속열차가 현실화 되면 LA와 샌프란시스코를 2시간 40분에 주파할 수 있고 건설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로 인해 만들어 지는 일자리가 60만개에 이르고 초고속열차가 운행에 들어가면 45만개의 정규직이 창출될 전망이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초고속열차가 건립되면 100억달러의 부가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은 아시아나 유럽에 비해 공공교통 기간시설이 매우 뒤떨어져 있어 경제 활동에도 지장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초고속 열차에 대해 찬성 의사를 밝혔지만 일부 LA시 의원들은 초고속열차가 지나가는 LA 다운타운 인근 지역에 미칠 영향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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