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옥중학교 에드워드 콜라시온 교장 인터뷰
“개교 위해 적극 도와준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
김영옥 중학교 개교를 위해 자기 일처럼 열심히 준비하고 도와준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드립니다”
한인 이름을 딴 두 번째 공립학교로 지난 달 9일 문을 연 김영옥 중학교(YOKA) 에드워드 콜라시온 교장이 오는 5일 개교 기념식에 앞서 본보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한인 커뮤니티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가을학기에 이 학교에 등록한 전체 학생 729명 중 한인 학생은 40명에 불과해 한인 학부모들의 관심이 저조한 것이 아쉽다는 콜라시온 교장은 비싼 사립학교나 학군 좋은 학교, 매그닛 스쿨만 좋은 것은 아니다“며 “학교의 커리큘럼 외에도 전반적인 학습내용선택도, 학습지도방식에 학생들의 적응력과 수업 참여 가능성을 고려해야한다며 한인 학부모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콜라시온 교장은 “우리학교가 신설 학교지만 실습 교육을 기초로 학생 위주의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교육의 질에 자신이 있다”며 프로젝트 위주의 수업방식은 학생들로 하여금 사회성을 길러주고, 자신감감, 창의력, 책임각과 도덕성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상담시간을 수업의 연장으로 삼아 학년에 관계 없이 학생들이 소그룹을 구성해 선생님과 함께 모여 매주 4회 1시간씩 자신들의 고민과 갈등 등을 서로 나누는 수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콜라시온 교장은 학교는 학생의 정신을 개발하고 꿈을 실현하도록 돕는 즐겁고 행복하며 또 지적으로 자극을 주는 장소라고 재차 강조했다.
LA 통합교육구(LAUSD) 최초로 남?여 학생 분리 수업제를 시범 실시하고 있는 김영옥중학교는 교육전문기관의 전문 연구 자료와 수많은 리서치를 통해 성별간의 학습유형까지 고려해 가장 적합한 학습지도방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학, 과학 수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학교는 5일 오전 10시에 개교를 기념하는 리본 커팅식을 가질 예정이다.
<양승진 기자>
김영옥중학교 도서관에 사료로 보관 전시된 본보를 이 학교 학생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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