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팍은 가짜 신분증 거래의 천국?”
LA한인타운 인근 6가와 알바라도 스트릿에 있는 맥아더팍에서 가짜 신분증 거래행위가 잇따르면서 이 같은 범죄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있는 용의자들이 경찰에 속속 체포되고 있다.
램파트경찰서는 2일 “‘미카’ (MICA) 라고 불리우는 가짜 신분증 제조 및 판매 범죄가 최근 맥아더팍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범죄조직에 의해 정교하게 제작된 가짜 여권, 소셜시큐리티 카드, 운전면허증 등이 개당 5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인들도 범죄에 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가짜 신분증 거래는 한인들과 히스패닉들이 공조해 이루어지는데 한인들은 구매 희망자들의 사진촬영을 주로 담당하며 히스패닉들이 서류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맥아더팍 인근에서 J사진관을 운영하면서 위조 신분증에 부착되는 인물사진들을 촬영한 혐의로 한인남성 P모씨가 체포돼 검찰에 기소되기도 했다.
경찰은 가짜 신분증 거래행위와 관련, 거대 범죄조직이 배후에 있다는 단서를 포착,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공조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위조 신분증 거래 혐의로 검거될 경우 통상적으로 2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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