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오 CEO들 한국 BT에 주목
주상원의원 2명 포함…KTX 시승ㆍ바이오 투자 상담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재계 대표단이 17일부터 1주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KTX 고속철 시승 행사와 한국 바이오 업체와의 투자 유치 상담 등을 통해 양자간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 정재계 대표단에는 캘리포니아주 중국계 리랜드 이 상원의원 등 상원의원 2명을 비롯, 한국에 대한 직접 투자를 추진중인 코자르사 마지 자레파바르 사장, 바이오 관련 유수의 미국 업체 4곳의 대표, 지적재산권 전문 변호사 등이 포함돼 있다.
3일 코트라 실리콘밸리센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고속철 건설 프로젝트가 본격 궤도에 올라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치열한 유치전에 돌입한 가운데 경제대표단 일행은 KTX를 이용, 부산 등지를 돌고 캘리포니아주 고속철 프로젝트 유치를 타진중인 현대로템 등을 방문키로 해 주목된다.
리랜드 이 의원은 지난 8월 캘리포니아주 고속철 프로젝트 유치를 위해 미국 새크라멘토를 방문한 한국 기업 대표단을 오찬에 초대, 재정 위기에 처한 캘리포니아주와 한국간의 협력 관계가 필요하고 조만간 결실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양자간 경제 교류 협력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다.
미 대표단 일행은 코트라 주관의 투자유치 제도 세미나와 더불어 삼성 바이오 연구소와 서울대ㆍ연세대 병원,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바이오 분야 산업체 등을 잇따라 방문, 투자 교류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주의 바이오 분야 벤처 투자는 2006년 32억 규모 달러에서 2007년 43억 달러 규모로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코트라 실리콘밸리 김영웅 센터장은 캘리포니아주가 경기 침체 등에 따라 재정난에 처해 있는 와중에 한국과의 경제 교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경제 사절단 방문을 통해 바이오 기업 투자 유치 문제와 고속철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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