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가정·민법 등 서류작성·재판까지 도움 추진
한인 저소득층과 불법체류자들을 위한 무료 진료 서비스 센터인 ‘베데스다 커뮤니티 클리닉’<본보 9월23일자 A1면 보도> 출범에 큰 역할을 한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이 이번에는 한인들을 위한 종합 무료 법률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LA 총영사관이 추진하고 있는 무료 법률 서비스는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법률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인들을 위한 것으로 형사법을 제외한 이민법과 가정법, 민법 등 대부분의 법률 분야를 포괄하는 ‘종합 법률 서비스’ 형태를 띠고 있다.
총영사관이 추진하는 무료 법률 서비스는 현재 한인사회에 실시되고 있는 무료 법률 서비스가 상담에 국한되는 것과는 달리 서류작성이나 재판 등 문제 해결의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총영사관은 현재 아태법률센터(APALC)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APALC는 현재 한국어 핫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한인사회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데다 단순 전화상담 수준에 그치고 있다. 게다가 한국어 담당자가 1명에 불과해 필요할 때 통화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LA 총영사관이 APALC과 MOU를 체결할 경우 한국어 핫라인 담당자수가 늘어날 뿐 아니라 단순상담 수준에서 서류작성과 무료 변호 등의 혜택을 한인들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 LA 총영사관은 한국어 무료 서비스 홍보책자를 총영사관 민원실에 비치하고 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