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소속인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6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는 건강보험 개혁법안의 의회 심의를 앞두고 이 법안에 반대해온 공화당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왔다.
슈워제네거 지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캘리포니아의 건강보험 개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이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양당 간 협력을 통해 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 비용 증가를 줄이고 의료전달의 질을 높이며, 개인의 삶을 증진시키고 굳건한 경제회복이 필요하다는 우리의 목표는 대통령이 추진하는 목표와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워제네거 지사는 그러나 건보 개혁 법안에서 지지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슈워제네거 지사는 그동안 기후변화 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일반적인 공화당원에 비해 다소 진보적인 견해를 취해왔다.
이밖에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보건장관을 지낸 토미 톰슨 전 위스콘신 주지사와 공화당 후보로 선출된 후 현재 무소속인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도 오바마 대통령의 건보개혁을 지지했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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