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금값’이다.
경기불황으로 불안해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금을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대체 투자수단으로 선호하면서 금값이 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은 전일 대비 무려 21.90달러(2.2%)나 오른 온스당 1,039.70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이전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달 16일의 1,020.20달러 기록을 경신했다.
금은 지난해 3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금융위기가 본격화 되면서 투자자들이 펀드 손실을 막기 위해 금을 처분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었다. 그러나 각국 정부의 저금리 정책과 경기부양책 등으로 통화가치가 하락하면서 보유자산으로서의 금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다시 상승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원유같이 한정된 광물로 장기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를 수 없다는 분석도 금 사재기를 부추기고 있다.
금값이 오르면서 금 보석류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조환동 기자>
국제 금값이 원자재 값 상승과 국제통화의 불안으로 급상승하면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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