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문화재단장학회(이사장 양석규)는 본보 후원으로 2009년도 ‘로얄문화재단 장학생’을 모집한다.

지난 15년간 캘리포니아에 거주해온 한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쳐온 로얄문화재단은 올해도 엄격하고 공경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발될 20여명의 학생들에게 일인당 1,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양석규 이사장은 “미주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장학금 수여자들이 미래에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어 장학사업에 크게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학금 신청 자격은 대학 2~4학년 한인학생들로 로얄문화재단은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과는 별도로 한국에 있는 52명의 중·고·대학생들에게도 총 2만5,000달러의 장학금 전달했다.

1969년 이민 온 타운 올드타이머인 양 이사장은 “어려운 집안사정으로 인해 학업을 중도포기 할 수밖에 없었던 아픈 과거가 있어 커뮤니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꿈과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장학사업을 펼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장학금 신청 접수는 오는 11월11일까지이며 11월17일(화) 오후 5시30분 용수산 식당(950 S. Vermont Ave. LA)에서 수여식이 열릴 예정이다. 장학금 원서 신청은 로얄문화재단(3407 W. 6th St. #510, LA)으로 하면 된다.

문의 (213)480-0611


<김철수 기자>

로얄문화재단 양석규(왼쪽) 이사장과 김용현 장학심사위원장이 ‘2009 로얄문화재단 장학금’에 우수 한인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