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한국 초연을 앞두고 공연기획사가 주인공 ‘빌리’를 미주지역에서 찾고 있다. 내년 여름 한국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기획사 ‘매지스텔라’는 미주지역에도 뮤지컬 주인공 ‘빌리’역에 걸맞은 한인 10~12세 소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인터넷 동영상을 통한 공개 오디션을 갖는다.
‘빌리 엘리어트’는 로얄발레단 댄서인 필립 말스덴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로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다. 지난 6월 브로드웨이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 불리는 ‘2009 토니어워드’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 주요 10개 부문에서 수상한 우수작품이다.
이미 한국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14명의 ‘빌리’를 선발, ‘빌리 트레이닝 스쿨’을 통해 발레, 탭댄스, 애크로배틱, 현대무용, 힙합, 필라테스, 연기 등을 훈련하고 있다.
최종 오디션을 통해 4명의 ‘빌리’가 선발될 예정이다. 10~12세 어린이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0월 말까지 자신의 춤추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 등과 같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올린 뒤 기획사에 연락하면 된다.
문의 (02)3446-9630 한국, billy@magistella.com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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