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이집트 당국 공조
사상최대 81명 일망타진
연방 수사국(FBI), 법무부 등 미 사법당국이 7일 이집트 경찰과 합동으로 사상 최대의 국제사이버 범죄자 검거작전을 벌여 81명의 사이버 범죄자를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FBI는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사이버범죄자 국제 검거작전인 ‘피시 프라이(Phish Phry)’작전을 통해 LA와 라스베가스 등 미국에서 34명, 이집트에서도 47명 등 81명을 체포하는 등 이집트와 미국을 무대로 사이버 사기행각을 벌여온 사기단 일당을 일망타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작전을 총지휘한 FBI 키스 볼카 부국장은 “미국과 이집트를 연계해 지난 수년간 200만 달러 이상을 빼돌린 사이버 사기단의 일망타진을 목표로 했다며 “오늘 작전을 통해 미국과 이집트 국제사이버 사기단의 거물급 수배자인 케네스 루카스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국제사이버 사기단은 금융기관을 사칭한 ‘피싱’이메일을 발송해 온라인 은행 계좌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의 정보를 해킹, 피해자들의 미국 내 계좌로부터 돈을 빼돌리는 사이버 범죄 행각을 벌여왔다.
<양승진 기자>
FBI 키스 루카스 부국장이 7일 LA 등 미국과 이집트에서 동시에 벌인 사이버범죄자 검거작전을 통해 체포된 사이버 범죄자 33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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