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개 캠퍼스 범죄 1만2,154건 18%나 늘어나
성폭행·강도 등
강력사건 677건
흉기범죄도 80건
지난해 UC계열 대에서 발생한 각종 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UC 시스템이 최근 발표한 ‘2008 UC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10개 UC 캠퍼스에서 발생한 사건은 총 1만2,154건으로 지난 2007년의 9,957건에 비해 18%가 증가했다.
특히 성폭행과 강도, 폭행 등 강력사건이 총 677건으로 전년대비 25.6% 증가를 보여 캠퍼스 내 안전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재산관련 범죄도 총 5,576건으로 8.5%가 늘어났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절도가 4,726건으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고 거주지 침입 절도가 635건, 폭행이 573건으로 뒤를 이었다. 총기 등 흉기가 관련된 사건도 80건이나 됐다.
캠퍼스별로는 UCLA와 UC샌디에고의 경우 전년 대비 범죄건수가 소폭 감소했으나 UC버클리와 UC어바인 등은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UCLA는 지난해 총 1,596건의 범죄가 발생, 전년에 비해 10%가 감소했고 UC샌디에고는 5%가 줄어든 1,026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UC버클리는 작년 한 해 동안 2,055건의 범죄가 보고돼 2%의 증가를 보였고 UC어바인은 1,084건으로 26%가 증가했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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