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 조현준 사장 545만달러... 투기 의혹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41) ㈜효성 사장이 2002년 뉴포트 비치 소재 호화주택을 450만달러에 구입한 데 이어 2006년에는 샌디에고 빌라 2채에 대한 지분을 매입하는 등 미국 부동산 매입에 545만달러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재미 프리랜서인 안치용씨와 주요 한국 언론들은 9일(한국시간) 조 사장이 2002년 8월20일 뉴포트 해변의 대형 호화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방 6개, 화장실 6개의 대형 주택으로 해안가와 바로 접해 있으며 바로 옆에는 비싸기로 유명한 펠리칸 힐 골프 클럽이 있다. 이 주택을 구입할 당시 은행 모기지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주택의 소유권은 2002년 10월10일 조 사장이 설립한 것으로 보이는 ‘펠리칸 포인트 프라퍼티즈 LLC’ 법인으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조 사장이 주택을 구입했던 2002년 당시 개인이 거주목적으로 외국 소재 주택을 구입할 때는 한도가 30만달러여서 논란이 일고 있다.
조현준 사장은 또 2006년에는 샌디에고 소재 리조트인 ‘랜초 발렌시아 빌라’ 인근의 빌라 2채를 동시에 구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빌라의 매입자 역시 효성아메리카에 적을 둔 ‘펠리칸 포인트 프라퍼티즈 LLC’로 등기돼 있다. 이들 빌라는 콘도식으로 조 사장은 이 법인을 통해 1년에 4주를 이용하는 조건으로 두 빌라의 지분을 8분의 1씩(각각 47만5,000달러) 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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