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섬 시장 27%·공화당 휘트먼 22%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를 1년여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제리 브라운 후보가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드 여론조사가 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금 주지사 선거가 실시된다면 브라운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7%에 달해 지지율 27%로 2위를 기록한 민주당 소속의 게빈 뉴섬 샌프란시스코 시장을 크게 앞서고 있다.
이베이(e-Bay) CEO 출신의 메그 휘트먼 후보는 지지율 22%를 기록하며 공화당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필드 여론조사의 마크 디카밀로 디렉터는 “결선 투표가 13개월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인지도가 높은 후보들이 여론조사의 우위를 점하게 된다”며 “인지도가 높은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브라운 후보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주지사 선거 출마를 발표하지는 않았다. 뉴섬 후보 진영은 내년 초부터 6월8일까지 열리는 예비 선거를 위한 본격적인 캠페인이 시작되면 지지율에 변화가 생기고 실질적인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일부터 5일까지 1,005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됐고 오차 범위는 3.4포인트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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