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인절스
디비전‘싹쓸이 승’
월드시리즈에서 사상 최초로 LA팀끼리 격돌하는 ‘프리웨이시리즈’가 가능성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가 주말 나란히 시리즈 싹쓸이 승을 거두고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10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테디엄에서 벌어진 NL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다저스는 선발 비센테 파디야가 7이닝동안 산발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안드레 이티어와 매니 라미레스가 2타점씩을 올리며 홈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5-1로 격파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5전3선승 시리즈를 3연승으로 마무리 짓고 2년 연속 내셔널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11일 보스턴에서 벌어진 AL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4-6으로 뒤지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2사후 3점을 뽑아내 7-6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역시 3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결승에 선착했다.
<김동우 기자>
다저스 선수들이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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