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 공연·태권도 시범 등 카운티 수목원서 열려
본보·라디오서울 공동 주최
LA카운티 수목원에서 신명나는 한국문화 한마당이 펼쳐졌다.
본보와 라디오서울, ‘미주한국문화유산재단’(대표 로라 전)이 공동주최한 ‘제 6회 한국문화 한마당’이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케디아에 있는 LA카운티 수목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정원 설립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하는 이야기대회와 글짓기대회를 비롯해 한국무용 공연, 태권도 시범, 전래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한인은 물론 수목원을 찾은 타인종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오전 10시 사물놀이로 시작된 행사는 간단한 개막식을 마친 뒤 한국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동요합창으로 이어졌다.
국악 및 무용공연 무대에서는 김응화 무용단이 부채춤과 검무, 장고춤 등을 선보였으며, 재미국악원 단원들이 가야금 합주와 대금 독주, 경기민요 등을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야외무대에서는 다이아몬드 바에 있는 YIC 태권도단이 힘찬 구령에 맞춰 다양한 태권도 시범을 펼쳤고 이어 전래놀이 체험 한마당이 열려 많은 한인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참가하여 널뛰기나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을 즐기며 옛 추억에 젖어들기도 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딸들이 널뛰기를 할 수 있도록 양쪽에서 손을 잡아준 백원준, 김지영 부부는 “프리스쿨에 다니는 딸을 통해 행사에 대해 듣고 함께 왔는데 평소에는 해보기 어려운 널뛰기 같은 한국 전래놀이를 경험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날 야외부스에는 유명 타코 트럭 ‘고기’와 구이집 ‘무대포’가 등장,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김동희 기자>
김응화 무용단 단원들이 아름다운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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