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우에 라카냐다 등 또 피해 우려… 일부 도로 통행차단
남가주 전역에 몰아닥친 폭풍우로 엔젤레스 국유림과 샌개브리엘 산악 지역 등 산불피해 지역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져 이 지역 주민들의 긴장하고 있다.
기상당국이 오는 14일까지 남가주 일대에 강풍을 동반한 3~6인치 정도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LA카운티는 지난달 발생한 스테이션 산불 피해지역에 산사태 경보를 내렸다.
또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샌개브리엘 산악지역의 주민들도 시멘트와 모래주머니를 동원해 방벽을 쌓는 등 폭풍우로 인한 산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산불피해로 지반이 약화되어 있어 산사태가 주택가까지 이어질 경우 건물들이 붕괴할 우려가 있어 강제 대피령이 내려질 수 있다며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은 산사태 발생 가능성을 예의주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는 ‘스테이션 산불‘이 발생했던 라카냐다, 플린트릿지와 라크레센타 등 엔젤레스 국립공원 경계선 남쪽지역과 ‘시프 산불‘이 발생했던 샌버나디노 카운티 라잇우드 등이 지목되고 있다.
한편 엔젤레스 국유림 인근 빅 터헝가 캐년 로드 선상의 마운트 글레이슨 애비뉴 북쪽 방향부터 엔젤레스 포레스트 하이웨이까지의 1.5마일 구간과 엔젤레스 포레스트 하이웨이 선상의 앨리소 캐년 로드 구간은 현재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있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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