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7일 실시되는 올해 SAT II 한국어 시험의 최종 등록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는 2012년부터 UC계열대 입학 필수시험에서 제외될 예정인 SAT II 한국어의 성적도 입학사정 자료로 계속 제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많은 한인 학생들의 응시가 권장되고 있다.
UC 평의회가 지난 2월 채택한 입학사정제도 변경안에 따르면 현재 10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오는 2012년 가을 입학 신입생 선발에서부터 한국어를 포함한 전체 SAT II 과목(Subject Test)이 UC 입학사정 필수 과목에서 제외되지만, 지원자들은 여전히 SAT II 시험 성적을 제출할 수 있게 돼 있다.
UC당국은 이와 관련 SAT II 두 과목 성적을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요건은 없어졌지만 학생들이 SAT II 시험을 본 뒤 입학 지원시 성적을 제출하면 AP 시험 성적처럼 입학사정에서 판단 자료로 고려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한국어 진흥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한국어 진흥재단의 케빈 이 이사는 이에 대해 “SAT II 한국어 시험이 비록 UC계열대의 필수 요건에서는 제외되지만 여전히 점수를 제출할 수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받으면 AP시험처럼 입학사정에 플러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이어 “SAT II 전체가 2012년부터 UC 지원 필수 제출 항목에서 제외되는 것이 와전돼 일부에서 마치 SAT II 한국어 시험이 없어지는 것처럼 오해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SAT 주관처인 칼리지보드에서 SAT II 한국어 시험은 전혀 변동 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므로 더욱 많은 학생들이 응시해서 미국내 한국어 진흥의 교두보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AT II 한국어 시험은 청취력 테스트까지 포함돼 있으며 매년 11월 단 한 차례만 치러진다. 올해 시험의 정규 등록은 지난 10월1일로 마감됐으나 15일까지는 23달러의 추가 수수료를 내면 응시 등록이 가능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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