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약대 한인학생회(KAPSA·회장 베키 이)가 저소득층 무보험자들을 대상으로 2009 ‘무료 건강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24일(토) 한인타운내 위치한 LA한인침례교회(975 S. Berendo St., LA)에서 오전 8시~오후 2시 진행되며 USC 약대 한인학생들과 교수진을 포함 100여명의 의료진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기 건강검진과 질병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베키 이 KAPSA 회장은 “LA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들이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정기적으로 검진을 못받고 있는 실정”며 “이번 건강 박람회의 취지는 무보험자들이 조기검진을 통해 위험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라며 무보험자들의 많은 참가를 부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뇨, 콜레스테롤, 체지방, 골다공증, 혈압검사 등 다양한 검진 혜택을 제공하며 독감 예방접종(계절독감 백신)은 선착순으로 실시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홍서현(USC 약대 3학년) 코디네이터는 “이번 건강 박람회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당일 각 부스마다 한국어 통역이 배치되며 사전예약은 받지 않는다.

문의 (510)717-0070

<김철수 기자>

USC 약대 한인학생회 베키 이(가운데줄 오른쪽 두 번째) 회장을 비롯한 학생회 관계자들이 14일 USC캠퍼스 내 약대건물 앞에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다짐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